Background Information

Chalkbrood(백묵병)는 꿀벌의 유충에 Ascosphaera apis가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서 이 균의 기생을 받은 유충은 미라(mirra)화되어 초크상으로 희게 건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병명을 붙이고 있습니다. 1986년 이후 5~6년간 전국에서 큰 피해가 나타난 바 있으며 일반적으로 봉군을 전멸시킬 정도의 피해는 나타나기 어려우나 서서히 봉세를 약화시켜 정상봉군에 이르지 못하게 만듭니다. 기온이 높은 봄부터 여름까지 주로 발생합니다. 백묵병에 감염된 유충은 처음에는 솜처럼 흰 부분이 보이며 약간 팽대하나 점차 시간이 갈수록 수분이 없어지면서 몸 전체가 흰색 또는 흑색으로 딱딱하게 굳어집니다. 이런 증상으로 사망한 사체를 소비면이나 벌통바닥에서 볼 수 있고, 피해가 심하면 소문 밖으로 일벌들이 물어낸 사체들을 볼 수 있습니다. 1차 감염된 유충의 사체에서 나온 포자들은 사체의 제거 과정을 통해 봉군 전체에 오염되고 봉군간 감염은 일벌간 직ㆍ간접적인 접촉이나 오염된 소비, 양봉기구의 사용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백묵병은 진균성 질병이므로 우선 다습한 지역을 피하고 포자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벌꿀과 양봉기구의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오염된 화분에 의해 포자의 유입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봄철 화분 공급 시에 각별히 조심해야 하며 포자에 오염된 기구는 에틸렌 옥사이드 훈증법이나 화염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백묵병 발생이 확인된 봉군은 벌통내의 사충과 배설물들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소독을 하고 습기를 제거할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합니다. 세계적으로 백묵병에 대한 만족할 만한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지만 간혹 차아염소산나트륨, 프로피온산, 염화나트륨(소금) 등을 활용하는 농가가 있긴 하지만 그 효과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아직 없기 때문에 따라서 진균이 생장할 수 있는 환경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항상 봉군의 봉세를 강하게 유지시켜 벌들 자체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감염이 확인되면, 벌통을 청결하게 해준 다음 건강한 일벌들을 보충시켜 봉세를 강화시키고 충분한 먹이를 공급시켜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LiliF™ CB PCR Kit는 유전적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Ascosphaera apis 의 존재유무를 특이적으로 매우 신속 정확하게 검사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3시간 만에 중합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하여 특이적인 유전자만을 증폭시키는 특징이 있어 매우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키트 내 각 튜브에는 Ascosphaera apis 유전자 특이적 증폭 위해 template을 제외한 hot start PCR을 위한 중합효소, dNTPs, 10x reaction buffer, 검출을 위한 특이 프라이머 및 tracking dye가 포함되어있어 PCR을 위해 단지 증류수와 template만을 첨가하면 되는 매우 간편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