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Information

클라미디아 프시타키(Chlamydia psittaci)는 앵무새병이라 불리는 원래 새의 병원체인데, 흡입감염으로 사람에게 폐염을 일으킵니다. 비 운동성의 0.3um 크기로 일반 세균보다 작고, 그람음성 세균과 유사한 세포벽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세포 밖에서 생존이 가능하여 숙주세포 간 전파형태로 감염력을 지닌 감염형 입자와 세포내에서 성장과 생식에 관여하는 증식형 입자로 나뉩니다.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발병하고 있으며, 애완 새를 기르는 가정집, 애완동물가게 및 칠면조와 오리 농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합니다. 임상적 증상으로 감염된 경우 흔하게는 기침을 유발하며, 심하면 만성적인 경향을 보이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폐렴증상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열, 오한, 두통, 근육통,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납니다. 요통, 복통, 근육통, 고열 증상을 동반하여 감기증상과 유사한 경증으로 나타나기도 하나, 심할 경우 구토, 빈혈, 간기능 장애, 설사와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 망상 증상이 나타나고 뇌막염, 뇌염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유산 및 조산을 유발하며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되기 쉬우나 어린이들의 감염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사율은 15~20%이나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할 경우 치사율은 1% 이내 입니다. 클라미디아 프시타키를 진단하기 위하여 원인체에서 직접 유전자를 검출하던지, 배양액을 이용하여 유전자를 분리 하는 방법을 사용하여야 하나 배양세포를 통하여 유전자를 분리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매우 긴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을 위해서는 분자진단법이 요구됩니다.

본 LiliF™ CHLA PCR Kit는 유전적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클라미디아 프시타키의 비 구조단백질을 직접 검출하여 매우 신속 정확하게 진단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3시간 만에 중합효소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하여 특이적인 유전자만을 증폭시키는 특징이 있으며, 매우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키트 내 각 튜브에는 클라미디아 프시타키의 유전자 특이적 증폭을 위해 template를 제외한 PCR 중합효소, dNTPs, 10x reaction buffer, 검출을 위한 특이 프라이머들 및 tracking dye가 포함되어있어 PCR을 위해 단지 증류수와 template만을 첨가하면 되는 매우 간편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