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Information

렙토스피라(Leptospira spp)는 가을철에 농천에서 자주 발생하는 계절전염병으로서 개, 돼지, 말, 들쥐, 족제비 등의 콩팥에 사는 렙토스피라균이 소변으로 배출돼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고, 점막이나 피부상처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됩니다. 때문에 감염된 쥐의배설물이 흘러든 습한 토양이나 물 근처에서 일하는 광부, 오수 처리자, 낚시꾼, 군인의 경우 감염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농촌에서 특히 결실기에 홍수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워 묶는 작업을 할 때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익은 벼를 먹기위해 논두렁에 굴을 파고 살던 들쥐와 집쥐의 배설물이 물에 씻겨 논물이 심하게 오염된 상태에서, 넘어진 벼를 일으켜 세울 때 날카로운 볏잎에 스쳐 다리와 팔, 손에 생긴 상처로 균이 쉽게 침입하기 때문입니다. 잠복기는 7~12일이며, 증상으로는 초기에 고열, 기침, 두통, 전신쇠약, 근육통 등의 감기와 같은 증사이 있고, 그 후 눈이 충혈되고, 객혈과 호흡곤란 그리고 황달 등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간이나 신장 등에 합병증을 일으켜 치사율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농경지의 고인 물에 손발을 담그지 말고 밭일 같은 작업을 할 때에는 장갑이나 장화 등 보호 장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84년 처음 발견되었으며 현재 제 3종 법정 전염병으로 고시되어 있습니다. 렙토스피라를 진단하기 위하여 원인체에서 직접 유전자를 검출하던지, 병원체를 배양하여 유전자를 분리 하는 방법을 사용하여야 하나 배양된 렙토스피라를 통하여 유전자를 분리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매우 긴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을 위해서는 분자진단법이 요구되어 집니다.

본 LiliF™ LEPTO PCR Kit는 유전적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렙토스피라의 비 구조단백질을 직접 검출하여 매우 신속 정확하게 검출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3시간 만에 중합효소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하여 특이적인 유전자만을 증폭시키는 특징이 있으며, 매우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키트 내 각 튜브에는 렙토스피라의 유전자 특이적 증폭을 위해 template를 제외한 PCR 중합효소, dNTPs, 10x reaction buffer, 검출을 위한 특이 프라이머들 및 tracking dye가 포함되어있어 PCR을 위해 단지 증류수와 template만을 첨가하면 되는 매우 간편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