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Information

탄저(anthrax) 는 탄저균(Bacillus anthracis)의 감염에 의한 소, 말, 돼지, 면양 및 사람 등 포유동물의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비장의 종대와 피하, 점막하의 부종 및 출혈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입니다. 탄저는 급성질환이기 때문에 생전에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고, 사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비공, 항문 등의 천연공에서 응고불량의 타르양 혈액의 누출이 특징입니다. 탄저는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며 중요한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공중보건학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동물에서 탄저의 주된 감염경로는 오염된 사료 또는 오염된 원료를 가공하는 공장에서 배출한 오수의 섭취나 오염된 환경(토양 등)에 노출 및 피부의 상처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밝혀져야 할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으나, 통상적으로 동물과 사람 중에서도 일부 노출자만 감염됩니다. 또한 관리방식이나 사육방식의 차이, 동물의 상대적 수와 동물의 품종이 질병에 관한 저항력과 관련된다고도 하여 동물에서의 감염, 특히 방목장에서의 감염은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여러 가지 뾰족하거나 상처를 주기 쉬운 조사료의 섭취에 의해서 구강, 식도점막 등으로 균이 침입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포를 직접 토양에서 섭취하는 경우는 드물고, 오염토양 유래건초, 골분, 농후사료, 감염동물의 배설물, 혈액 등으로부터 감염이 쉽게 이루어집니다. 토양에 오염된 균은 오염상태를 유지하면서 토양 속에 존재하는 정상세균총의 일부로서 일반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존재하고 있다가 건조기나 우기에 토양의 여러 가지 조건이 탄저균의 증식에 알맞을 때 증식을 함으로써 초지를 오염시키게 됩니다. 탄저균의 병원성은 주로 협막 형성과 독소 생성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 탄저균의 독소 plasmid(pXO1)와 협막 plasmid(pXO2)가 확인됨으로서 탄저균의 병원성은 유전자의 조절을 받으며 plasmid를 통하여 전달 혹은 제거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독소로는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부종인자(edema factor) 및 치사인자(lethal factor)등이 있으며 이들의 상호 작용과 체내에서 탐식세포의 탐식 소화 작용을 방어하는 협막에 의해서 병원성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중 방어항원과 치사인자는 탄저예방을 위한 주요한 면역원으로 작용합니다.

본 LiliF™ Anthrax PCR Kit는 유전적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탄저균의 특이적인 유전자를 직접 검출하여 매우 신속 정확하게 유전자 검출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시간 만에 중합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하여 특이적인 유전자만을 증폭시키는 특징이 있어 매우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키트 내 각 튜브에는 탄저균 유전자의 특이적 증폭을 위해 template을 제외한 hot start PCR을 위한 중합효소, dNTPs, 10x reaction buffer, 검출을 위한 특이 프라이머들 및 tracking dye가 포함되어있어 PCR을 위해 단지 증류수와 template만을 첨가하면 되는 매우 간편한 제품입니다.